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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미라벨정원 본문

오스트리아 여행

잘츠부르크-미라벨정원

브루넬레스키 2023. 1. 30. 07:04

잘츠부르크행 easyjet 기내에서 English breakfast Tea 한 잔..
3.6€...

공짜인 줄 알고 음료카트가 지나갈 때 재빨리 손을 들었는데...
다들 가만히 있는 이유가 있었던 것..
저가 항공이어서 그런가 봐..
이왕 산 거 하늘에서 먹는 홍차 즐겨~

숙소가 중앙역(hauptbahnof) 근처라
미라벨정원까지 걸어갔다가 이 버스를 발견.

24시간 이용권을 4.5€ 에 구매하여
반호프에서 모차르트 하우스 등 이 있는 관광지로
5분 정도면 왔다 갔다 한다.

그 구간만 도는 셔틀 같다. 배차도 많고
경로도 좋아~ 싸고 좋다.
오늘만 6번 이용했다.

이 버스를 이용하려는 사람들..
늦은 시간에도 많다.

유님은 보자마자 뭐를 먹으라는 거냐며..ㅋ
우리는 이 배추로 김치 담궈먹거나 쌈장에 싸먹는데 왜 여기 이러고 있냐고..

소스는 초장같이 생겼으나 크랜베리 소스로 다콤새콤.

fish or chicken 중 선택 가능
크랜베리를 곁들인 후식

미라벨 궁전 디너 음악회 티켓을 구매하여
티켓에 포함된 쉐라톤호텔의 코스요리를 먹고

미라벨 궁전 콘서트 장 인 궁전 내부로 고고.

미라벨 궁전의 높은 천장과 벽의 분홍, 초록, 하양
대리석에 현악기 소리가 부딪혀 울려 나는 소리..

first, second 바이올린이 종달새처럼 지저귀거나 시냇물처럼 조잘거리며 흐를 때,

비올라, 첼로, 베이스가 바위처럼 묵직하게
자리 잡아 새소리와 시냇물 소리를 가만히 들으며 따라가기도 하고 뒷 배경이 되어주기도 한다.

미라벨 궁과 부딪혀 나는 모차르트 음악 연주
소리, 여기서만 들을 수 있겠지..

마이크라는 전자기기도 통하지 않은 순수한 악기소리들이 궁전 안에서 울리퍼지는 소리..

오길 잘했다.

피아노도 합주..

라~를 주세요..

음악은 시간 예술이니까.. 그 공간에서 그 시간
동안만의 연주를 위해 고된 시간을 보냈을 연주자들을 위해 여기까지..


그래도 아쉬우니까.. 앙코르곡만 살짝~
궁전 안에서의 울림을 다 담을 수는 없지만..
맛보기로..

Thank you for the music.

내가 하고 싶은 말..

중간 휴식시간에 와인을 한잔 마셔서 더욱
감성적이 되었는지 연주를 듣는데 감격의 눈물이..

사랑을 했다..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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