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독일 여행 (6)
르네상스
쾰른 대성당에서 아침 8시 미사 드리고..챈트 소리가.. 사제가 되려면 챈트 수업도 받나 보다... Great~.. 음원으로 듣던 소리를 직접 듣는 느낌.. 높은 천장을 울려 아름다운 소리..미사 후 쾰른 대성당 앞에서 아침을..쾰른의 거리도 아름다워..루드비히 박물관 가려했으나.. 카니발 사탕퍼레이드를 즐기는 유 님의 선택에 거리를 돌아다님..유 님은 쾰른 감튀 삼매경에 빠져.. 빠져..오후 2시 반 물랑루즈 뮤지컬.. 뮤지컬 전용 돔이 따로 있네..좌석배치가 가로로 넓다.. 좌석이 무대의 한 부분인 듯한 돔 연출..쾰른 뮤지컬 이런 식.. 음향도..좋으다.. 마지막 밴드 연주.. 일렉이 미쳤다리.. 앞부분 소장 못해 아쉽..쾰른 뮤지컬 돔에서 이제 한국행 비행을 위해 다시 프랑크 푸르트로.. 쾰른 대..
브람스, 텔레만 뮤지엄에 갔어요.. 역시 각 작곡가들의 친필 악보들.. 그들의 성실과 고뇌가 담겨있는 것 같아요. 여기도 쳄발로.. 텔레만 뮤지엄은 이렇게 벽에 설명을 붙여 놓고 헤드셋을 어디서든 꽂아 음악과 곡해설을 들을 수 있게 해 두었어요. Hasse라는 작곡가도 있었어요. 브람스 뮤지엄은 태블릿으로 정보를 검색하도록 하고 헤드셋은 각 구간에 설치되어 있어, 듣는 사람 없을 때 들을 수 있어요. 바흐, 슈베르트, 슈만, 브람스의 곡을 모아 둔 자리에서 각각의 곡을 들으며 작곡가들만의 색깔을 비교해 볼 수 있었어요. 브람스가 사랑한 슈만의 아내 클라라 당대 최고의 피아니스트이자 8명의 어머니.. 귀한 집 딸래미가 슈만을 만나 거친 세상과 맞닿으며 깊어지는 모습을 브람스는 더욱 소중히 여기며 사랑하게 ..
바흐 동상을 직접 만났다. 그리고 그의 친필 악보도.. 바흐 하우스에서 나와 바라본 동네.. 바흐의 생가를 리모델링하여 재현하고 그 집 옆에 박물관을 두었는데, 그가 살 던 곳의 정취를 나도 느껴보고 싶어, 바흐 하우스 근처에 숙소를 잡아 거리를 걷고 풍경을 바라본다. 이 곳을 뛰기도 걷기도 했을 그를 상상해 본다. 아이제나흐 아담하고 아름다운 도시. 눈에 덮여 신비로운 느낌도 들고 잔잔하기도 하다. 이곳에서 그는 악상을 떠올렸을까? 유님은 딱 와보니 마을이 작곡가 바흐가 살면서 작곡했을 것 같은 느낌이 딱 든다며 ㅋ 16:00시 학생들의 견학 무리에 나도 끼어 바흐 하우스 1층에 마련해 둔 음악, 악기 실에서 그 때 당시 연주되었을 악기들로 바흐 음악을 들었다. 마지막 쳄발로 연주에서 왼쪽 건반 부분을..
아이제나흐 역에 도착. 기차역 자체가 예술이다. 바르트성으로 가는 길. 10세기부터 이 성을 향해 이렇게 걸어간 사람들은 마음이 어땠을까? 순례길을 가는 것과 같은 느낌도 든다. 30여분 정도를 걸어, 드디어 성문 어귀에 도착. 성의 웅장한 자태가 드러난다. 티켓을 사고 1시 30분 영어 가이드 신청을 (가이드 언어는 영어 밖에 없음)함. 그런데 한국어 가이드 책자를 줌. 우와 반가워~ 가이드 투어 중 축제의 방에서 음악을 들으니 마치 그 시대 축제의 장면 속에 내가 들어 간 듯하다 그리고 마틴 루터가 이교로로 추방되어 1521년 5월부터 10개월간 머물며 신양성서를 그리스어에서 독일어로 번역한 방. 책이 자동으로 넘어가고 책장 넘어가는 소리, 루터의 헛기침 소리, 하품하는 소리 등을 재현해 놓았다. 1..
S2를 타고 프랑크프루트 중앙역으로 가는 길. 표를 기계에서 끊었는데 개표구가 없다. 다만 어떤 완장을 찬 아저씨들이 어떤 분에게 갑자기 표를 보여달라고 하는 것 같았을 뿐.. 이건 S2 오기 전에 지나간 S1. 오펜바흐 main에서 6개의 정류장을 지나면, 중앙역이다. 어떤 사람이 우리 딸 유님을 보고 "코로나~코로나" 하며 지나간다. 우리가 중국인인줄 알았을까? 코로나가 덜 풀린 이유인지 보통 관광지에 늘 바글거리던 중국인과 일본인들은 공항에서부터 잘 안 보였다. 한번씩 한국말이 들릴 뿐.. 유럽은 거의 마스크를 벗었다 했는데, 생각보다 마스크를 많이 썼다. 그래서 나도 다시 마스크를 썼다 유님은 답답하다며 안 쓴다. 그런데, 여자 역무원이 돌아다니며 마스크를 벗고 자고 있는 유님의 마스크는 어딨냐고..
프랑크푸르트 암마인 공항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오펜바흐 Campanile에서 2박. 암막커튼은 노랑, 침대 아래는 TV 뒷 배경과 같은 빨강을 베드 아래 부분에만 포인트로 주었다. 다 빨강이었으면 답답하고 좁은 느낌이 들 수도 있었겠다. 2박에 90.26€ 칫솔, 치약 없음 냉장고 없음 커피포트 없음 비데 없음 카페트 바닥이나 슬리퍼 없음 삼성 TV는 있으나 리모콘 없음 (화면 아래 전원 버튼을 길게 혹은 짧게 누르면서 컨트롤 가능) 그런데 인테리어는 리모델링 했는지 깔끔하고, 공간은 몸이 큰 독일인에게 맞췄는지 넓직하다. 물은 기본 스파클링 1 L 제공 각각의 어메니티 대신 벽에 붙은 리퀴드 Soap과 샤워실 벽에 붙은 hair와 body를 위한 일체형 겔 있음 샤워실 해바라기와 벽에 붙여진 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