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ags
more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르네상스

로마 검정 돌 길을 걸으며.. 본문

이탈리아 여행

로마 검정 돌 길을 걸으며..

브루넬레스키 2023. 2. 6. 05:25

로마 숙소 욕실..
독일부터 오스트리아를 거쳐 이탈리아까지..
샤워실이 모두 분리되어 있음.

샴푸와 샤워가 동시에 가능한 하나의 겔만 제공.
벽걸이용 드라이기가 대부분임.

일회용 치약, 칫솔 슬리퍼는 어느 곳에서도
없었음.

아침에 카페에 가서 조용히 차 한잔하고
오려고 했는데.. 오산이었다..

모두 서서 커피를 마시고 나간다.
주문하는 것은 주로 카푸치노..
그리고 아침시간 카페는 좁고 앉을자리 의자
두 개 정도이며 정신없다.

숙소 아저씨가 추천해 준 근처 케이크집의
시그니처 빵.

크로와상도 다양하다.

크림이 들어있는 크로와상과 앙증맞은 타르트들

카페라떼까지 6.2 €

콘파냐 잘 없던데 여기에는 있어서 주문..

크림은 저어도 잘 안 녹는 게 티라미수
크림 같은 느낌..
말도 안 했는데 계피가루를 엄청 뿌려준다.

아침부터 숙소에 들어오는 저녁까지 케이크가게에 줄이 서있다.

골고루 맛보려 미니로 하나씩 달라했더니 14€.

유 님이 좋아한다..
그런데 스펀지 같이 씹으면 물이 나오는
식감의 빵은.. 아니라며.

아침 케이크를 먹고 숙소에서 나오니 하늘이 파랗고
햇살이 좋음.

매월 첫째 주 일요일 무료입장인 콜로세움으로
가는 길..

저기 보이는 콜로세움..

모습을 드러낸다..

무료라 그런지 줄이 너무 길어..
우린 밖에서만 보기로.


이제 트레비 분수로 향하는 길..
길목마다 거리 음악가들과
인파의 물결이 축제 분위기다.

다들 어디서 들 와서 이렇게 어디론가 열심히 가고 있는 것인지.. ㅋ
우리도 그들 중에 하나다.

지나가는 곳마다 건물을 보면,
도시전체가 문화재인 것 같은 착각이 든다.

콜로세움 뒤의 팔라티노 언덕도 올라가 보고
싶었지만..
유 님이 많이 걸으면 피곤해하니
멀리서 보는 것으로 만족..

로마에서 유명한 군밤도 한 다발.. 5€

트레비 분수에도 사람이 많다..

잠시 쉬며 카푸치노, 티라미수, 젤라또, 마카롱
22€..
상점 주인에게 너무 비싸다고 눈을
동그랗게 뜨니,
트레비 분수 앞이라 자릿세가 있다며..
마다암므.. 한다.... 맘마미아~

마카롱 장미 맛은 장미향이 나서 유 님이
나에게 주었다. 젤라또는 역시 과일 맛.. 이 짱.

판테온에 가니 거기도 줄이 끝도 안 보인다..
다행히 커피를 마시고 나오니 줄이 줄어들어
무료 관람에 끼기..

피렌체 브루넬레스키가 로마에서
이 돔을 보았겠지..

유튜브나 사진으로 보는 것과 실물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더욱 느낀다..
돔의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어마어마한 돔을 측량하여 무너지지 않을 만큼
천장 구멍의 크기를 조절했겠지..

로마인들은.. 정말.. 어쩜 이랬지?

지나가는 길 산티냐시오 성당 천장화 한 컷.
지나가는 길에 수호성인이 로욜라 성 이냐시오인 성당이 있다니.. 실화냐..

그리고, 유튜브로만 접하던
로마한인교회 직접방문..
15시 본 예배..

성악전공 한인 유학생들로 구성된 성가대와
교회건물 높은 천장을 울려 나는 찬양 소리는
예배당을 가득 채우고 내 마음까지 울린다.

유 님은 영어도 이탈리아어도 익숙치가 않은데
오랜만에 교회에서 한국어를 들으니
반가웠다 한다.

그리고 결국.. 2주가 못되어..
숙소 근처 맘마 꼬레아나..

먹기 전에 찍어야 했는데
김치와 밥을 보고.. 찍지 못하고 먹기 시작함..
힘이 나고 먹은 것 같은 느낌..

어딜 가나 햄과 치즈가 가득 찬 샌드위치와 버거,
피자와 스파게티..

끼니를 위해.. 꼭 먹고 싶다는 욕구보다는
필요에 따라먹는.. 지점에 온 것 같다..

꼬레아나 식당에서 일하시는 방글라데시
(지난번 잘츠부르크에서 택시 기사아저씨는
파키스탄인이었다.)
아저씨와 한국말로 대화하고
음식 주문도 한국 주인아줌마와 한국말로 하니
이탈리아 이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대화가 편하면서도 낯설게 느껴진다.

이탈리아인들과 필리핀 사람들도 한식당에 많이 온다고 한다.

1인당 17€..
보다 더 먹기..

로마의 정사각형 코블스톤을 밟고 걸으며
자꾸자꾸 봐둔다.

언제 다시 밟을 수 있을지 몰라
유 님에게 많이 걸어 두자 했다..


유님's

오늘은 아침에 엄마가 줄서서 사온 Regol(pasticcerria)라는 아주 맛있는 빵집의 빵과 여러가지 조그만한 타르트,빵 을 먹었다 단걸 먹으니 짠게 땡겨서 전에 먹고 남은 피자 조각을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먹었다 그런데 엄마가 라면밥이 먹고 싶다고 해서 같이 진짜 라면밥,북어 라면밥을 먹었다 배가 부른데도 맛있어서 계속 먹었다 오늘은 느긋하게 12시정도에 나가서 걸어서 콜로세움을 보로 갔다.

오늘은 첫째 주 일요일이여서 무료 였다 그런데 사람이 너무너무 많아서 앞에서 사진만 찍었다 콜로세움은 로마의 상징인 거대한 건축물이다 전쟁 포로인 검투사와 맹수의 전투 경기가 벌어진 원형 경기장이였다 지금은 관광지로 유명하다.콜로세움을 보니깐 신기했다 사진으로만 봤던게 눈앞에 있어서.

그다음으론 트레비 분수를 가기 위해 로마 거리를 쭉 걸었다 사람이 엄청엄청 많았다 날씨가 너무 좋았다 돕지도 않고 춥지도 않아서 딱 맞았다.

트레비 분수의 도착했다 트레비 분수는 폴리 궁전을 배경으로 반인반어의 트리톤이 거친 바다와 잔잔한 바다를 상징하는 말 두마리를 앞세우고 있는 조각상과 바다의 신 넵튠이 큰 조개 위에 서 있는 조각상이 세워져 있는 분수다 물이 정말 맑았고 너무 예뻤다 사람들이 던진 동전도 보였다 소원을 빌고 동전을 던지면 소원이 이루워 진다했다 근데 나는 안믿어서 하지 않았다.

그다음으론 판테온을 가기 위해 로마 거리를 쭉 걸었다 사람이 엄청엄청 많았다 날씨가 너무 좋았다 돕지도 않고 춥지도 않아서 딱 맞았다.

그렇게 20분정도 걸어가서 판테온 앞까지 왔다 판테온은 기원전 27년에 아그리빠가 올림프스 신들에게 제사를 지내기 위해 처음 설립한 판테온 신전은 그리스 양식으로 지어진 건축물인데 로마형 아치와 돔형식 지붕으로 되있고 지금은 성당으로 이용되고 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첫째주 일요일 무료여서 사람이 줄을 엄청 많이 서있었다 어쩔수 없이 밖에서 사진만 찍고 계단에 앉아서 이탈리아 군밤을 먹었다 맛있지만 퍽퍽하기도 했다.

원래는 판테온을 갔다가 악기파는데를 가려고 했는데 이도저도 시간이 에매 해서 그냥 주변에 있는 젤라또 집에서 젤라또와 커피와 티라미슈와 마카롱을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다 먹고 나왔는데 판테온 사람 줄이 짧아져서 얼른 줄을 서서 들어갔다 천장에는 동그란 구멍이 뚫려 있었다 구멍은 공간의 흐름에 따라 비가 안들어 온다고 한다 신기했고 사람이 많아서 자세히 보지는 못했다.

다음은 로마 연합 교회 로마에 있는 한국인 교회 였다 처음에는 한국인 교회 라고 해서 신기하고 사람이 몇명 없을거 같았는데 사람이 많고 성가대도 있었다 오랜만에 한국어만 들리니깐 좋았고 익숙했다 너무 피곤해서 많이 졸았지만 그래도 한국인 교회 여서 좋았다.

버스를 타고 숙소 근처로 이동했다 맘마 꼬레아 라는 한식 뷔페 집이 있어서 저녁으로 그곳을 갔다 김치와 밥이 별로 일것 같았는데 너무너무 맛있었고 반찬도 많아서 너무 배부르고 맛있게 먹었다 특히 잡채와 미역국이 완전 맛있었다.

오늘 하루 힘들었지만 알차고 많이 걷고 좋은것들도 많이 봐서 좋았다.

728x90

'이탈리아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렌체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0) 2023.02.09
Go to 바티칸 and 피렌체  (0) 2023.02.08
나폴리  (1) 2023.02.07
베니스 안녕~ 로마로 간다  (1) 2023.02.05
친근해진 베네치아  (0) 2023.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