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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본문

이탈리아 여행

나폴리

브루넬레스키 2023. 2. 7. 14:38

피자먹으로 나폴리로 고고..

테르미니역 플랫폼 피자 자판기

아침은 기차 안에서 케이크와 피자..
커피는 Max를 시켜야 한국과 같은 저 크기..

다들 나 같은 to go는 없고,
기차역 커피숍에 서서 크로와상과 에스프레소를 먹고 간다.

그 큰 크로와상을 그 작은 에스프레소와
양을 어떻게 맞춰서 먹는 거지?

한국 커피 양에 익숙해진 나는 Max를 시켜야
빵만 덩그러니 남은 아쉬움을 채울 수 있는데..

기차로 1시간 20분 정도 이동하여  나폴리에 도착

파란 하늘과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풍경..
그런데 시끄러운 경적소리와
오토바이들이 질주하는 도로

왠지 마피아가 곳곳에 영향을 끼치고 있을 듯한..
험상굿은 분위기..ㅋ
이탈리아 남부로 갈수록  그렇다던데
이런건가 싶음.

카타콤에 가려면 버스를 타야 하는데..

버스티켓을 사는 곳은 어디인가..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베니스와 로마에서도
지하철 역에 늘 있었던 티켓 판매기가 없어
한참을 묻고 찾는데..(3번 묻고 20분 돌아다님)

담배가게에서 판다고 알려준다..
가니 진짜 판다. ㅋ 대박 여기에서 팔 줄이야..
one way 티켓 1.5€

카드를 내미니
여기는 현금이야.. 마다암므~한다.
포스 쩔어..

알아서 사서 알아서 다녀라.. 그런 느낌..ㅋ
유 님은 그 느낌이 낯설다 하고
나는 왠지 대부처럼 나폴리 사람들이
자존심 강하게 느껴짐..

귀하고 귀하다 나폴리 버스티켓.ㅋ

카타콤에 들어가는 길..

이탈리아어와 영어 가이드.

가족무덤.. 시체 3구가 그림 아래 공간에
layered 되어 있었다 한다.
그림이 있고 이렇게 단독 공간이 있던
사람들은 부유층과 종교지도자들..

그렇지 않으면 저기 벽에 들어가는데
시체가 2~3구씩 들어가 있었다 한다..
작은 아기용 구멍도 많았다..


이제 피자 먹으러 가는 길..
베니스는 거리마다 1층 쇼핑 매장 위로
집들이 비어 있는 듯 인기척이 없었는데,

나폴리는 빨래가 즐비하다..
유은이는 뉴욕의 할렘가 같은 느낌이라 하고
나는 왠지 이탈리아 스럽고 정감 있으며
활기 있어 보이더라..

찾아간 피자집에서 추우니 화로를 가져다 발아래 두어주신다.. 따뜻해~

피자는 짜지 않고 도우는 소화 잘 될 것 같은
가볍고 쫄깃한 식감
치즈와 토마토 맛도.. 일품이다..

토마토 떡볶이 같은..ㅋ
떡은 푹푹 이빨이 들어가는 맛..
유 님은 엽기떡볶이로 변하길 간절히 바랐다..

다 먹고, 나폴리 국립 고고학 박물관으로 가는 길

좁은 골목 사이로 보이는 하늘이 예쁘다..

건물색감도 하늘과 어우러져 매력적..

AD 1세기 가구에 붙어있던 동물뼈에 새긴
장식이라 한다.
나는 전쟁으로 다리 다친 사람 치료해 주는
장면인 줄 알았는데,
설명을 보니 아기 낳는 장면임.
자세히 보이 아기 얼굴이 있다.ㅋ

내가 좋아하는 금박.. 책

오래전부터 이런 그림이..
그리고 금박 모자이크 성당 천장으로..
클림트에게까지..

여러 문화들이 서로에게 영향을 끼치고 이어진다..

조각, 건축 분야 등에 조예가 깊었다면
더욱 큰 영감을 받았을 듯한 고대 유물들..

성서에 나오는 돌판에 쓰인 글씨는 이렇게
생겼었을까..

고고학 박물관 맞은편 프린시페 갤러리..

벽에 빼꼼히 몸을 내민 저분이  말을 거는 것 같다..
나폴리 어때.. 좋지? 그러는 것 같은..ㅋ

저녁은 로마 숙소 근처 중국음식집에서 훠궈..

유 님이 사랑하는 맛.

로마 테르미니역 근처에는 아시아 상점과
한국, 중국 식당이 있어
우리의 피자와 치즈에 대한 피로를 풀어주고
긴 여행에 자양강장제가 되어준다.

독일과 오스트리아, 특히 물가가
눈 튀어나오게 비싼 베니스에서는
돈이 훅훅 없어지더니
로마는 돈이 천천히 돌고, 어지간히
지갑에 남아있어 기분이 좋다..

여러모로..I love Roma, too.~



유님's

23.2.6.월
오늘은 8시20분 쯤에 나와서 기차를 타고 테르미니 역으로 가서 나폴리로 가는 기차를 탔다 내린 다음은 버스를 타기 위해 버스 정류장과 표 사는데를 찾아다녔는데 아무리 봐도 없었다 답답한 마음과 힘든 마음이있었다 어찌저찌 표를 사서 버스를 타고 카타콤 가이드 투어를 했다.

카타콤은 초기 기독교인들이 지하 동굴에 마련한 피난처 및 지하 묘지 인데 내부에 셀수 없이 많은 시체를 넣는 곳이 있었고 예배당과 세례를 하는곳도 있었다 조금 으슥했긴 하지만 여기서 사람이 살고 죽었다는게 신기했다.

다음은 나폴리 피자집을 갔다 나폴리 피자 라고 해서 기대를 엄청 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너무너무 맛있었고 치즈가 짜지도 않고 고소하면서 맛있었다 역시 나폴리 피자인것 같다 같이 먹었던 떡볶이 같이 생긴 음식이 있었는데 쏘쏘하고 괜찮았다 나폴리 피자는 배만 부르지 않았어도 혼자 한판을 먹었을것이였다.

원래는 역사 공원을 가려고 했지만 춥고 멀어져서 그리스 신화 박물관을 갔다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그 인물들 신들이 다 있었고 여러가지 장신구와 그림 문화 다 있었다 엄청엄청 볼게 많고 컷다 이 모형들을 다 어떡해 만들었는지 신기하단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다시 로마로 기차를 타고 왔다  어제부터 가기로한 중국집을 가는 길에 마트가 있길래 들어갔더니 아시안 마켓이였다 중국,일본,한국 등등 아시아 음식이 많았다 익숙한 한국라면과 중국 간식이 있어서 흥미롭고 기뻣다 우리나라에는 없는 불닭김치 볶음면이 있길래 겟 했는데 너무 뿌듯했다.

다음 중국집 도착! 사람들이 다 훠궈를 먹고 있길래 우리도 훠궈를 시켰다 매운맛과 백탕 나는 매운맛이 더 맛있었다 꼬치를 골라서 넣고 여러가지 야채도 너어서 먹었다 너무너무 맛있었고 오늘 하루 피로가 풀리는 맛이였다 아쉽게도 다 먹었을쯤에 고기가 있단 사실을 알아서 고기는 먹지 못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다시 훠궈를 제대로 먹고 싶었다.

오늘 하루 힘들기도 했지만 맛있는것도 많이 먹고 재밌기도 하고 나폴리가 거지 동네같기도 하단걸 알았다..ㅋ
오늘 하루 끝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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